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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육아

기저귀 갈기, 처음 3일이면 익숙해집니다

순서와 요령만 알면 1분이면 끝납니다. 발진 예방과 사이즈 판단 기준까지 정리했습니다.

기저귀 갈기는 육아에서 가장 자주 반복되는 일입니다. 신생아는 하루에 10번 이상 갈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걸 아빠가 못 하면 육아 분담이 아예 성립하지 않습니다. 다행히 3일이면 익숙해집니다.

준비

  • 새 기저귀
  • 물티슈 (또는 따뜻한 물수건)
  • 방수 매트 또는 수건
  • 필요하면 발진 크림
  • 갈아입힐 옷 (새는 경우 대비)

모든 걸 먼저 펼쳐 놓습니다. 아이를 눕힌 다음에 뭘 찾으러 가면 안 됩니다.

순서

  1. 새 기저귀를 미리 펼쳐서 아이 엉덩이 아래에 깔아둘 준비를 합니다
  2. 헌 기저귀의 벨크로를 떼고 앞부분을 내립니다
  3. 아이 양 발목을 한 손으로 잡아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립니다
  4. 헌 기저귀 앞부분으로 한 번 훑어내고 접어서 엉덩이 아래로 뺍니다
  5. 물티슈로 닦습니다 — 여아는 반드시 앞에서 뒤로 (요로 감염 예방)
  6. 잠깐 말립니다. 축축한 상태로 채우면 발진이 생깁니다
  7. 새 기저귀를 채웁니다. 손가락 하나 들어갈 정도의 여유를 둡니다

남아를 갈 때 주의

기저귀를 여는 순간 소변이 나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여는 즉시 새 기저귀나 물티슈로 잠깐 덮어두면 얼굴에 맞는 사고를 피할 수 있습니다.

이건 농담이 아니라 실제로 자주 일어납니다.

새는 이유

기저귀가 새면 대부분 이 중 하나입니다.

  • 사이즈가 작다 — 가장 흔한 원인
  • 다리 부분 프릴이 안쪽으로 접혀 있다 — 채운 뒤 프릴을 손가락으로 훑어 세워주세요
  • 너무 헐겁게 채웠다
  • 남아의 경우 방향 — 아래를 향하게 정리하면 위로 새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사이즈를 언제 올리나

몸무게 기준이 적혀 있지만, 실제 판단 기준은 이렇습니다.

  • 허리나 다리에 자국이 남는다
  • 자주 샌다
  • 벨크로를 거의 끝까지 당겨야 채워진다

몸무게가 기준 안이어도 위 증상이 있으면 올리는 게 맞습니다.

기저귀 발진

붉게 짓무르는 것이 발진입니다. 예방이 훨씬 쉽습니다.

  • 자주 갈기 — 젖은 채로 오래 두는 것이 가장 큰 원인
  • 닦은 뒤 말리기 — 몇 초라도 공기에 노출
  • 너무 꽉 조이지 않기
  • 필요시 발진 크림 사용
발진이 며칠 지나도 낫지 않거나, 진물이 나거나, 범위가 넓어지면 소아과에 가세요. 곰팡이 감염 등 다른 원인일 수 있어 일반 발진 크림으로는 낫지 않습니다.

대변 색이 이상할 때

신생아 대변은 색과 형태가 자주 바뀝니다. 대부분 정상 범위입니다. 다만 다음은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 흰색 또는 회색
  • 검은색 변 (태변 시기 이후)
  • 피가 섞인

사진을 찍어두면 진료 때 도움이 됩니다.

재고 관리도 담당의 일입니다

기저귀는 떨어지면 바로 곤란해지는 물건입니다. “떨어졌다고 말해주면 살게”는 담당이 아닙니다. 남은 개수를 파악하는 것까지가 담당입니다.

사이즈가 곧 바뀔 수 있으니 한 사이즈를 너무 많이 쟁여두지 마세요. 자주 하는 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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